TOEIC 알아보기: 점수로 확인하는 영어 실력
TOEIC은 점수로 영어 능력을 보여 주는 시험이다. 회계사·교사 자격시험이나 합격 기준이 있는 일본어능력시험 N1과 달리 공통된 합격·불합격 기준 없이 점수로 결과를 제시한다. 기업과 학교는 필요에 따라 기준을 정하고, 응시자는 여러 차례 시험을 보며 실력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TOEIC은 Test of English for International Communication의 약자로, 미국의 교육평가 기관 ETS가 개발했다. 일상생활과 직장 환경에서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주로 평가하며, 전 세계 160여 개국의 기업·학교·정부 기관 14,000곳 이상에서 활용된다.
일본에서 흔히 말하는 ‘토익 600점’, ‘토익 800점’은 대개 듣기·읽기 시험인 TOEIC L&R을 뜻한다. 이 글은 일본 정기시험을 중심으로 2026년 9월 11일 기준 시험 정보, 비용, 준비 방법을 정리했다.
1. TOEIC에는 어떤 시험이 있을까?
TOEIC은 여러 시험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시험에서 평가하는 능력과 점수 범위가 다르다.
- TOEIC L&R: 듣기와 읽기를 평가한다. 총점은 990점이며 취업, 승진, 학교 제출용으로 가장 널리 쓰인다.
- TOEIC Speaking: 말하기만 평가하는 200점 만점 시험이다. 영어로 말하는 능력을 증명해야 할 때 적합하다.
- TOEIC S&W: 말하기와 쓰기를 각각 200점 만점으로 평가한다. L&R과 함께 응시하면 듣기·말하기·읽기·쓰기 네 영역을 모두 평가받을 수 있어 외국계 기업이나 국제 업무에 활용하기 좋다.
- TOEIC Bridge L&R: 초급·중급 학습자 대상이다. 듣기와 읽기 각각 15~50점, 총점 30~100점이며 별도의 척도를 사용한다.
- TOEIC Bridge S&W: 초급·중급 말하기·쓰기 학습자 대상이다. 각 영역 15~50점, 총점 30~100점으로 일반 TOEIC S&W와 점수 척도가 다르다.
일본 취업이나 일반적인 직장 영어가 목적이라면 대개 L&R부터 준비하면 된다. 지원 직무에서 영어 대화나 문서 작성을 요구한다면 말하기 또는 S&W를 추가한다. 2026년 일본 정기시험의 말하기 단독 응시료는 약 60,586원, 말하기·쓰기 통합 응시료는 약 91,360원이다.
일본 시험 응시료와 교재 가격은 2026년 9월 11일 참고 환율로 환산해 원 단위로 반올림했다. 일본 가격을 원화로 표시한 것이며 한국 시험의 응시료가 아니다. 실제 결제 금액은 환율과 결제 수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2. TOEIC은 어디에 쓰일까?
토익의 가장 직접적인 장점은 기업과 학교가 익숙한 점수로 영어 수준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일본에서는 채용, 직원 영어 평가, 부서 배치, 해외 부서 선발, 해외 파견, 승진, 교육 효과 평가에 활용한다. 대학에서도 입학, 학점 인정, 영어 분반, 졸업 요건에 활용할 수 있다.
일본 기업 조사에서 나타난 평균 기대 점수는 직무별 요구 수준을 이해하는 참고 자료가 된다.
- 신입사원: 550점.
- 경력 채용: 580점.
- 기술 부서: 560점.
- 영업 부서: 580점.
- 해외 부서: 705점. 관련 응답의 기대 범위는 약 605~805점이다.
이는 조사에 나타난 평균 기대치이며 모든 회사에 적용되는 기준은 아니다. 일본 이력서에 토익 점수를 기재하기 좋은 이유는 채용 담당자가 점수의 의미를 잘 알고 있어 직무 요건과 비교하기 쉽기 때문이다.
3. 몇 점부터 실질적인 의미가 있을까?
토익에는 공식적으로 통일된 합격선이 없고 회사별 요구도 다르다. 다음 구간은 학습 계획을 위한 경험적 참고 기준이며, 공식 능력 판정이나 채용을 보장하는 기준은 아니다.
- 300점 미만: 기초가 약한 편이므로 자주 쓰는 어휘와 기본 문법부터 보완한다.
- 300~450점: 기초를 배우는 단계다.
- 450~550점: 기초 영어의 일부를 이해할 수 있다.
- 600점: 이력서에서 참고할 만한 점수가 되기 시작하며 취업 준비의 첫 목표로 삼을 수 있다.
- 700~730점: 어느 정도의 직장 영어 듣기·읽기 능력을 보여 준다.
- 800점: 좋은 성적에 해당한다.
- 860점 이상: 듣기·읽기 능력이 강한 편이다.
- 900점 이상: 고득점 구간이다.
- 950점 이상: 매우 높은 성적이다.
- 990점: 만점이다.
취업 준비용 학습 자료에서는 600점을 첫 목표로 제시하는 경우가 많지만, 일부 인기 업종의 신입사원 평균은 이미 이를 넘는다. 일본의 2025년도 L&R 정기시험 평균은 약 616점이었다. 이력서에서 뚜렷한 강점으로 만들고 싶다면 730 → 800 → 860 순으로 목표를 높여 가면 좋다.
기존 능력 분류에서 730점 이상은 B등급, 860점 이상은 A등급이다. A등급은 비원어민으로서 충분한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갖춘 수준으로 설명된다. 다만 L&R이 직접 평가하는 것은 듣기와 읽기이므로 이 설명만으로 말하기의 유창성을 입증할 수는 없다.
4. TOEIC과 CEFR은 어떻게 대응할까?
CEFR은 널리 쓰이는 언어 능력 참조 기준이다. TOEIC L&R 총점의 참고 하한은 대략 다음과 같다.
- A1: 약 120점.
- A2: 약 225점.
- B1: 약 550점.
- B2: 약 785점.
- C1: 약 945점.
공식 대응 관계를 볼 때는 총점뿐 아니라 듣기와 읽기가 각각 해당 하한을 충족하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예를 들어 C1의 참고 기준은 듣기 약 490점, 읽기 약 455점이다. 따라서 785~800점은 의미 있는 중간 목표지만, 각 영역의 기준도 충족해야 B2에 가까운 수준으로 이해할 수 있다.
5. TOEIC L&R의 시험 방식과 문제 유형
L&R에는 말하기나 작문이 없다. 일본 정기시험은 객관식 답안지 방식으로 듣기 100문항과 읽기 100문항, 총 200문항을 약 2시간 동안 푼다. 문제는 영어로 제시되며 일영·영일 번역 문제는 없다.
듣기: 약 45분, 100문항
- 파트 1: 사진 묘사, 6문항.
- 파트 2: 질문·진술에 대한 응답, 25문항.
- 파트 3: 대화, 39문항.
- 파트 4: 담화·방송·안내, 30문항.
읽기: 75분, 100문항
- 파트 5: 단문 빈칸 채우기. 주로 문법과 어휘를 평가하며 30문항이다.
- 파트 6: 지문 빈칸 채우기, 16문항.
- 파트 7 단일 지문: 29문항.
- 파트 7 이중·삼중 지문: 25문항.
토익의 어려움은 문제 자체뿐 아니라 처리 속도에도 있다. 많은 응시자가 글을 전혀 이해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75분 안에 읽기 100문항을 다 풀지 못해서 어려움을 겪는다.
6. 듣기는 무엇이 어려울까?
녹음은 한 번만 재생된다. 파트 3·4에서는 대화나 담화를 듣고 보통 3문항을 연달아 풀어야 한다. 자연스러운 대화에 가까운 속도이므로 내용을 이해하는 것만큼 제때 답하는 능력도 중요하다.
회의, 전화, 사무실 대화, 호텔, 공항, 상점, 은행, 수리, 주문, 물류, 채용, 사내 공지, 광고, 방송, 일정 등이 자주 등장한다. 영어 이해력이 평가 대상이며 금융·의학·공학의 전문 지식이나 특정 문화에 관한 배경지식은 요구하지 않는다.
7. 읽기는 왜 시간이 부족할까?
가장 큰 부담은 파트 7이다. 이메일, 광고, 채팅, 공지, 웹페이지, 주문서, 일정표가 나오며 두세 자료를 함께 읽는 문제도 있다. 단어마다 모국어로 옮겨 읽으면 제한 시간 안에 끝내기 어렵다.
읽기 75분은 스스로 배분한다. 다음 시간 목표로 연습해 볼 수 있다.
- 파트 5, 30문항: 약 10분.
- 파트 6, 16문항: 약 8~10분.
- 파트 7, 54문항: 약 55분.
이는 실전 연습을 위한 배분 예시이며 공식적으로 정해진 파트별 시간은 아니다. 앞의 두 파트를 짧은 목표 시간에 맞추면 검토와 답안지 작성에 약간의 여유가 생긴다. 최종적으로는 자신의 정확도와 속도에 맞춰 조정해야 한다.
8. 틀리면 감점될까?
오답에 대한 감점은 없다. 마지막 몇 문제의 답이 확실하지 않아도 제한 시간 안에 선택하고 답안지에 표시해 빈칸을 남기지 않는 편이 좋다. 다만 복습할 때는 제대로 이해한 문제와 우연히 맞힌 문제를 구분해야 한다.
9. 점수는 어떻게 계산할까?
- 듣기: 5~495점.
- 읽기: 5~495점.
- 총점: 10~990점, 5점 단위로 표시된다.
이는 한 문제를 맞히면 무조건 5점이라는 뜻이 아니다. 통계적 동등화 과정을 거쳐 회차별 난이도에 차이가 있어도 점수를 비교할 수 있도록 한다. 따라서 정답 개수만으로 최종 점수를 정확하게 계산할 수 없다.
10. 성적 유효기간과 성적표 발급 기한
일본 IIBC 규정상 TOEIC 점수 자체에는 공식 만료일이 없다. 다만 성적표 다운로드·재발급 기간과 제출 기관의 요구는 별도로 살펴봐야 한다.
- 점수 자체: 공식 만료일이 없다.
- 디지털 공식 성적표: 시험 후 5년 동안 조회·다운로드할 수 있다.
- 종이 공식 성적표 재발급: 보통 시험 후 2년 이내에 신청해야 한다.
- 기업·대학의 제출 기준: 최근 2년 등 특정 기간의 성적만 받도록 자체 기준을 정할 수 있다.
따라서 오래된 점수가 자동으로 만료되지 않았더라도 현재 지원 요건에는 맞지 않을 수 있다. 취업이나 진학에 사용할 때는 제출처의 기간 제한을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다시 응시해 최근 실력을 보여 주는 것이 좋다.
11. 일본 L&R 정기시험 응시료
2026년 9월 기준 일반 응시료를 원화로 환산하면 대략 다음과 같다.
- 디지털 공식 성적표만 선택: 67,318원.
- 디지털·종이 공식 성적표 선택: 68,279원.
- 종이 성적표 추가 비용: 약 962원. 모든 응시자는 디지털 성적표를 받으며 종이 성적표는 접수할 때 선택한다.
재응시 할인 대상이라면 시험일과 종이 성적표 선택 여부를 구분해야 한다.
- 2026년 12월 시험까지 적용되는 할인: 종이 성적표 포함 약 58,663원, 종이 성적표 미선택 약 57,701원.
- 2027년 1월 이후 시험에 적용되는 할인: 종이 성적표 포함 약 62,509원, 종이 성적표 미선택 약 61,548원.
할인 여부는 자격과 적용 회차에 따라 달라지므로 재응시할 때마다 같은 가격이 자동으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예산을 비교할 때는 성적표 형태와 시험일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12. 일본에서는 어떻게 접수할까?
공식 접수 사이트에서 무료 계정을 만든 뒤 L&R, 시험일, 오전·오후 회차, 응시 지역을 선택하고 개인 정보를 입력해 결제한다.
도쿄, 가나가와, 지바, 사이타마, 오사카 등의 응시 지역을 선택할 수 있지만 특정 대학이나 건물을 직접 지정하는 것은 보통 불가능하다. 구체적인 시험장은 시험 기관이 배정하며, 최종 장소는 수험표를 확인해야 한다.
결제 수단에는 신용카드, 편의점 결제, 일부 경우 라쿠텐 페이가 있다. 실제 가능한 수단은 접수 페이지에서 확인하고, 이름은 시험 당일 사용할 신분증과 동일하게 입력한다.
13. 2026년 하반기와 이후 시험 일정
다음은 2026년 9월 11일 기준 일정이며 접수 시간은 모두 일본 시간이다. 지역별·회차별 접수 가능 여부는 접수 페이지에서 확인해야 한다.
- 2026년 9월 27일: 접수 마감.
- 2026년 10월 25일: 9월 10일 15:00에 접수 마감.
- 2026년 11월 15일: 10월 5일 15:00까지 접수.
- 2026년 12월 6일: 9월 11일 10:00부터 10월 26일 15:00까지 접수.
- 2026년 12월 19일: 10월 6일 접수 시작.
- 2027년 1월 10일: 추후 접수 시작.
- 2027년 1월 24일: 추후 접수 시작.
- 2027년 2월 14일: 추후 접수 시작.
- 2027년 3월 6일: 추후 접수 시작.
- 2027년 3월 14일: 추후 접수 시작.
2026년도 일본 L&R 정기시험은 총 18개 시험일에 오전·오후 36회가 예정되어 있어 응시 기회가 연간 몇 번에 그치지 않는다. 실제 시행 횟수는 지역마다 다를 수 있다.
14. 시험 당일 준비물
- 수험표: 반드시 지참한다.
- 증명사진: 규정에 맞게 수험표에 부착한다.
- 유효한 사진 부착 신분증 원본: 반드시 지참한다.
- HB 연필 또는 샤프: 답안지 표시에 사용한다.
- 지우개: 답안 수정에 사용한다.
- 일반 손목시계: 읽기 시간 관리용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휴대전화는 시계로 사용할 수 없으며 스마트워치와 웨어러블 기기도 시간 확인용으로 쓸 수 없다. 일본 국적이 아닌 응시자는 신분증 요건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인정되는 유효 신분증에는 재류카드, 여권, 특별영주자증명서, 실물 마이넘버 카드 등이 있으며 접수 이름이 신분증과 일치해야 한다.
15. 당일에는 얼마나 시간을 비워 둬야 할까?
답안 작성이 약 2시간이라고 해서 전체 절차도 2시간에 끝나는 것은 아니다. 일반적인 오후 시험을 예로 들면 다음과 같다.
- 14:05~14:35: 입실·접수.
- 14:35~15:00: 시험 안내와 음향 점검.
- 15:00~17:00: 시험.
- 17:00~17:15: 문제지와 답안 자료 수거.
- 약 17:15: 퇴실.
시험 중간에는 쉬는 시간이 없다. 현장 일정은 약 3시간으로 잡고 이동 시간과 일찍 도착할 여유도 별도로 확보한다.
16. 성적은 언제 확인할 수 있을까?
- 시험 후 약 17일: 온라인 점수 조회.
- 시험 후 약 19일: 디지털 공식 성적표 공개.
- 시험 후 30일 이내: 접수할 때 종이 성적표를 선택했다면 보통 이 기간 안에 발송된다.
종이 성적표의 발송일과 실제 도착일은 다르다. 지원 마감 전에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면 해당 회차의 구체적인 발표 일정을 기준으로 여유를 둬야 한다.
17. 점수를 올리려면 얼마나 공부해야 할까?
550점에서 650점으로 올리는 것과 300점에서 800점을 목표로 하는 것은 필요한 시간이 전혀 다르다. 흔히 쓰는 참고치는 약 100점을 올리는 데 영어 학습 약 300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계획을 위한 대략적인 기준이며 출발 수준, 학습의 질과 방법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총 300시간, 한 달 약 30일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다음과 같다.
- 하루 30분: 약 20개월.
- 하루 1시간: 약 10개월.
- 하루 1.5시간: 약 6~7개월.
- 하루 2시간: 약 5개월.
- 하루 3시간: 약 3~4개월.
영어 실력은 괜찮지만 토익이 처음이라 유형과 시간 배분에 익숙하지 않은 경우, 처음 100점은 훨씬 빠르게 오를 수 있다. 일부는 시험 적응에서 얻은 향상이므로 그만큼 언어 능력이 단기간에 모두 성장했다고 볼 수는 없다.
18. 현재 수준별 준비 기간
다음은 학습 계획을 위한 참고 범위다. 공식적인 약속이 아니며 정해진 기간 안에 목표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 현재 300~400점, 목표 500~600점: 약 4~8개월.
- 현재 400~500점, 목표 600점: 약 3~6개월.
- 현재 약 500점, 목표 650~700점: 약 3~6개월.
- 현재 약 600점, 목표 730점: 약 3~5개월.
- 현재 650~700점, 목표 800점: 약 3~6개월.
- 현재 750~800점, 목표 860점: 약 3~6개월.
- 현재 약 800점, 목표 900점: 약 4~8개월.
- 현재 약 900점, 목표 950점 이상: 대개 더 긴 시간 동안 실력을 쌓아야 한다.
자신의 수준을 모른다면 바로 단어를 외우기보다 공식 모의고사 한 회를 끝까지 풀어 보는 편이 계획에 도움이 된다. 약 450점, 600점, 750점, 850점 중 어디에 가까운지 파악한 뒤 영역별 결과를 바탕으로 목표를 정한다.
19. 공식 모의고사 교재 고르기
교재를 한 번에 열 권 넘게 살 필요는 없다. 기본 구성은 공식 모의고사, 어휘책 한 권, 문법 자료 한 권, 그리고 약점 보완 연습이면 된다.
공식 TOEIC Listening & Reading 문제집 12
2026년 9월 기준 이미 출간된 최신 공식 모의고사 문제집으로, 실전 시험 2회분인 총 400문항이 들어 있다. ETS가 실제 시험과 같은 절차로 문제를 만들고 공식 시험 성우가 듣기를 녹음해 준비 수준을 확인하는 기준으로 삼기 좋다.
종이책은 약 31,736원, 앱 버전은 약 28,850원이다.
공식 TOEIC Listening & Reading 문제집 13
새 권은 2026년 10월 출간 예정으로 발표되었다. 연말 시험을 준비한다면 일정에 따라 13권을 기다려도 되고, 12권으로 진단과 기초 훈련부터 시작해도 된다. 새 책을 기다리느라 공부를 미룰 필요는 없다.
20. 어휘책 고르기
공식 TOEIC Listening & Reading 영단어
2026년 1월 출간되었으며 과거 시험에서 선정한 1,800개 단어를 담고 있다. 공식 어휘 자료를 중심으로 학습하려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TOEIC L&R TEST: Kin no Phrase
일본에서 널리 쓰이는 토익 어휘책으로, 2026년 1월 증보 개정판이 나왔으며 가격은 약 8,655원이다. 공식 1,800단어 교재와 이 책 중 하나를 고르면 된다. 내용이 겹치는 다섯 권을 동시에 외우기보다 한 권을 반복해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21. 문법 공부 방법
목표가 600점 미만이고 명사, 동사, 형용사, 부사, 시제, 수동태, 관계대명사가 익숙하지 않다면 기초 문법부터 보완한다. 이미 약 500~600점 이상이라면 파트 5 중심의 연습 비중을 높일 수 있다.
- TOEIC L&R Test: Bunpo Mondai Deru 1000 Mon: 많은 문제를 풀면서 자주 나오는 문법을 다지기에 적합하다.
- TOEIC L&R TEST: Kin no Bunpo: 토익 문법을 82개 규칙으로 정리해 규칙에 따라 체계적으로 배우려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문법 연습의 핵심은 오답 이유를 설명하고 품사, 문장 구조, 결합 관계를 구분하는 것이다. 특정 문제의 정답 선택지만 외워서는 부족하다.
22. 목표 점수별 교재 구성
- 목표 약 500점 이하: 공식 500+ 교재와 어휘책 한 권.
- 목표 500~650점: 공식 문제집 12, 어휘, 문법.
- 목표 650~730점: 공식 문제집 12, 어휘, 문법, 듣기 훈련.
- 목표 730~800점: 공식 문제집 12 또는 13으로 파트 7과 듣기를 집중 보완한다.
- 목표 800~860점: 공식 800+ 교재와 여러 회의 시간 제한 모의고사.
- 목표 900점 이상: 더 많은 공식 문제, 고급 독해 속도 훈련, 정밀 듣기 연습.
공식 교재에는 500+, 650+, 800+처럼 목표 점수별 자료도 있다. 800+는 과거 통계에서 정답률이 낮았던 고난도 문항을 담고 있다. 교재 난이도는 현재 수준에 맞춰야 하며 처음부터 최고 점수대 교재를 살 필요는 없다.
23. 3개월 학습 계획
현재 약 500~650점에서 650~750점을 목표로 한다면 12주를 네 단계로 나눌 수 있다.
- 1~2주: 진단. 듣기 45분, 읽기 75분을 지켜 공식 모의고사 한 회를 끝까지 푼다. 오답을 어휘 부족, 문법 부족, 소리 식별 실패, 이해했지만 느린 반응, 독해 실패, 느린 읽기, 부주의로 나눈다.
- 3~6주: 기초 강화. 매일 어휘, 파트 5 문법, 듣기를 공부한다. 듣기는 먼저 문제를 풀고 대본을 확인한 뒤 다시 듣고 따라 읽거나 섀도잉한다. 녹음을 배경음처럼 틀어 두는 데 그치지 않는다.
- 7~10주: 긴 자료 훈련. 파트 3·4·7에 집중한다. 700~800점을 목표로 할 때는 파트 1을 반복하는 것보다 긴 듣기·읽기 자료를 처리하는 속도가 더 중요해지는 경우가 많다.
- 11~12주: 실전 모의고사. 매주 최소 한 번은 2시간 연속으로 시험을 보고 파트 5·6·7 시간을 엄격하게 관리한다. 복습 시간도 확보한다.
24. 듣기를 더 효과적으로 연습하려면?
매일 영어 뉴스를 30분 들으면 영어에 노출되는 데 도움이 되지만 토익 유형에 대한 직접적인 연습 효과는 제한적이다. 공식 녹음을 주된 준비 자료로 삼는 편이 좋다. 파트 3 대화 하나를 다음 순서로 반복해 볼 수 있다.
- 첫 번째: 대본 없이 끝까지 듣고 답한다.
- 두 번째: 다시 들으며 여전히 들리지 않는 부분을 찾는다.
- 대본 확인: 놓치거나 잘못 이해한 부분을 찾아 어휘와 문장 뜻을 확인한다.
- 다시 듣기: 글로 이해한 내용과 실제 소리를 연결한다.
- 따라 읽기와 섀도잉: 발음과 리듬을 흉내 낸 뒤 녹음을 바짝 따라가며 연속으로 말한다.
- 다음 날: 대본 없이 다시 듣고 제대로 익혔는지 확인한다.
1분짜리 대화를 10~20분 동안 집중 연습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문제 지점을 찾고 고치는 반복은 이유를 분석하지 않은 채 열 번 듣는 것보다 약점을 보완하는 데 효과적이다.
25. 흔히 빠지는 세 가지 함정
- 단어만 외우고 전체 모의고사를 풀지 않기: 아는 단어가 많아도 읽기 속도와 시간 배분이 부족하면 끝까지 풀지 못한다.
- 문제만 많이 풀고 오답을 분석하지 않기: 문법·어휘·이해 문제를 찾지 않으면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 실제 시험일에 처음으로 200문항을 연속으로 풀기: 2시간 동안 집중해서 답하려면 전체 진행 과정과 지구력을 미리 훈련해야 한다.
26. TOEIC, IELTS, TOEFL, EIKEN 중 무엇을 선택할까?
시험은 난이도나 유명세만 비교하지 말고 사용 목적과 제출 기관을 먼저 확인해 선택해야 한다.
- 일본 취업: 대체로 TOEIC부터 알아본다.
- 일본 기업 내 승진: TOEIC이 명확한 기준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 일본 기업의 해외 부서: TOEIC이 자주 활용되며 직무의 말하기·쓰기 요구도 확인한다.
- 직장 영어 수준 확인: TOEIC의 상황과 평가 목적이 잘 맞는다.
- 일본 학생의 취업: TOEIC은 흔히 쓰이는 이력서 참고 지표다.
- 미국·캐나다 대학 지원: 보통 TOEFL이나 IELTS를 알아보되 학교가 인정하는 시험을 따른다.
- 영국·호주 유학: IELTS가 널리 쓰이지만 학교 요건을 확인해야 한다.
- 이민: 해당 제도에서 지정한 시험과 유형을 선택한다.
- 일본 초·중·고 및 대학 진학용 영어 자격: EIKEN도 중요하다.
- 듣기·말하기·읽기·쓰기 네 영역 증명: TOEIC L&R과 S&W를 함께 보거나 IELTS, TOEFL을 고려할 수 있다.
일본 직장에서 토익은 인지도가 높고 준비 목표가 명확하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L&R만으로 말하기·쓰기를 직접 증명할 수는 없다. 900점이라도 반드시 영어 회의를 유창하게 진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27. 시간을 투자할 가치가 있을까?
일본 취업·이직, 외국계 기업, 무역, 정보기술, 관광, 호텔, 항공, 국제 업무, 해외 파견, 승진과 관련된 계획이 있다면 토익을 준비할 만하다. 능력 증빙이자 장기 영어 학습의 진도 지표로 활용할 수 있다.
점수는 550 → 650 → 730 → 800 → 860 순으로 높여 갈 수 있다. 더 좋은 최근 성적을 얻을 때마다 이력서를 갱신하면 된다. 처음부터 최고점을 목표로 할 필요는 없지만 단순히 응시했다는 사실에만 만족해서도 안 된다.
- 600점: 취업을 위한 첫 점수 목표.
- 730점: 비교적 뚜렷한 경쟁력이 나타나는 단계.
- 800~860점: 여러 직무에서 이력서의 강점이 되기 쉬운 구간.
900점 이상도 분명 가치가 있다. 다만 영어 전문 직무가 아니라면 860점에서 930점으로 올리는 데 수백 시간을 쓸 가치가 있는지 직무 능력과 업무 요건을 함께 따져야 한다. 같은 시간을 전문 역량에 투자하는 편이 취업에 더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사용 목적을 정하고, 출발점을 확인하고, 적합한 자료를 소수만 골라 약점을 보완한 뒤 시간 제한 모의고사로 진도를 점검하는 순서가 합리적이다. 점수와 실제 듣기·읽기 능력이 함께 높아져야 토익이 오래 쓸 수 있는 학습 도구가 된다.